우리 동네 화물주차장'으로 불법주차 해소 / SBS / 문화현장
2025.10.15
〈앵커〉
화물차의 불법주차는 안전과 불편 문제를 일으키는 골칫거립니다. 경기도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소규모 분산형 '우리동네 화물주차장'을 조성해서 해법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영수 기자기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지난달 조성된 '우리 동네 화물주차장'입니다.
유휴부지를 활용해 40면 규모의 화물주차장을 만들었습니다.
주민들은 주차장이 생긴 뒤 확실히 화물차의 불법주차가 줄어들었다고 말합니다.
[최복희/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 불법주차하는 것이 다리 위에다 세우고 그래 가지고 많았어요. 그런데 (우리 동네 화물) 주차장이 생기면서 불법주차를 안 해서 좋더라고요.]
현재까지 남양주시에 조성된 우리 동네 화물주차장은 모두 4곳으로, 25면에서 50면 정도의 소규모 주차장입니다.
화물차주들은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생겨서 무척 편리해졌다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거주 화물차주 : 항시 불안하잖아요. 왜? 차고지에 들어와야 하잖아요. 차고지 안 들어오면 딱지를 떼요. 요거(주차장) 생기고서 좋은 게 토요일, 일요일도 쉬고 마음대로. 딱지 뗄 염려가 없고.]
소규모 분산형 화물 주차장 조성은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입니다.
대형 화물차 공영 차고지 건설에 비해 비용과 시간 등의 이점이 크다고 판단해, 조례를 개정해 올해부터 조성에 나선 것입니다.
[주광덕/남양주시장 : (화물차주는) 안전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주차할 수 있고, 시민들의 민원도 다 해소할 수 있어서 이중 삼중으로 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남양주시는 내년까지 모두 10곳의 우리 동네 화물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